외국여행을 하다보면 한번씩 벽난로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벽난로가 주는 정서적인 느낌이 참 좋아

나중에 주택을 짓게 되면 꼭 들여놓고 싶은 아이템 중의 하나였습니다. 

지난 해부터 신축을 계획하여 벽난로를 알아보던 중 건축박람회장에서 삼진벽난로를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역시 오랜 역사에서 주는 명성과 신뢰가 구매로 이어지게 만들더군요. 

직접 곤지암 전시장을 한번 더 들려 벽난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희의 취향과도 부합하고 

베스트셀링 제품답게 디자인이나 열효율 측면에서 우수한 다비드블랙 에디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희 주택 시공일정에 맞추어 현장 소장님과 스케쥴을 협의해가며 설치를 마쳤고 

현재 사용한 지 한달남짓 되어갑니다. 

처음 상담때부터 아직까지도 궁금하거나 이상한 점이 있을때마다 전화를 드리면 특히 한상욱 과장님! 

정말 친절하게 자세하게 성심성의껏 응대해주시고 가이드 해주십니다. 

물론 제가 접해본 다른 여느 삼진벽난로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더군요.

장작 주문시 오시는 배송기사님까지두요!

처음엔 사용법을 잘 숙지못해서 유리에 그을음이 생기게 만든적도 있고 불을 꺼뜨리는 일도 있었고

물론 아직까지도 완벽하게 감을 잡지 못하고 미숙한 상태이긴 하지만

하루하루 버닝타임이 늘어나고 조금씩 팁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변에 벽난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분진걱정은 전혀 없으며

기존 저가형 벽난로를 사용하시는 지인들은 저희 벽난로를 보시고 확연하게 차이를 느끼시더군요.

벽난로를 사용하다보면 디지털방식의 기계와는 다른 아날로그적인 매력이 있고

불 앞에 앉아있다보면 무념무상의 시간이 저를 힐링, 휘겔리하게 만듭니다.

물론 따뜻한 건 기본이구요. 저희는 1층 거실이 오픈천장이고 주택이라 난방비를 걱정하기도 했는데

염려했던 계단으로 열이 뺏기는 부분도 덜하면서 가스비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벽난로 초보자라 장작을 삼진벽난로에 주문해서 사용중인데 습도계를 대어보면 거의 10프로 미만 3~5프로 정도 나오더군요.

매년 겨울 난로와 함께라는게 참 든든합니다.

사용법도 더 숙지하고 경험도 쌓아가면서 버닝타임 10시간! 성공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