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벽난로의 최신 트렌드는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본문
인간과 태초의 불(火)은 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난방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가스, 전기등의
난방형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불” 자체가 주는 난방의 기능과 더불어 여러 문화에서 가정과 공간의 중심으로써,
또한 커뮤니티의 장으로써 전통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건축에 있어서 불(火)은 사색의 공간이고 휴식의 상징이며,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의 공간으로
대화와 상념의 자연스런 초점임과 동시에, 불(火)이 공간에 부여하는 축제의 의미,
불(火)이라는 매개체가 인간에게 전달하는 강렬한 자연의 매력으로 인해
장작이나 화석 연료가 타면서 보여주는 본래의 의미의 “불”과 인간이 결코 괴리될 수 없을 것입니다.
원시시대 태동된 불(火), 즉 벽난로가 고대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신고전주의, 빅토리아,
그리고 현대의 각 시대별 건축사조를 거치며 각 시대의 기후와 생활에 맞는 방법을 찾아 발전하고,
각 시대의 건축사조를 대표하는 건축의 미학으로 발전해온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독특한 문양과 벽난로 >
< 르네상스 시대의 독특한 문양과 벽난로 >
< 바로크 & 로코코시대의 독특한 문양과 벽난로 >
< 네오클래식 & 아르누보시대의 독특한 문양과 벽난로 >
< 현대의 벽난로 >
예를 들어, 현대에 있어서도 원래 의미의 불(火)은 완벽해진 난방과 단열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능적으로 불필요하다 할지라도 현대도시 생활에 있어서 장소성과 상상력의 상실,
인간적접촉의 부족이 가져오는 심적 불안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축에 있어서도 균일화된 기능공간에 특성을 부여하여 만남의 기능이나 분위기를 지정하고
공간을 정착시키는 불(火)의 역할이 실로 중요하기 때문에 현대 건축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랭크 - 로이드 라이트, 르 꼬르뷔제, 찰스 무어, 리차드 마이어 등의 주택에서도
벽난로가 반드시 선택 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대의 벽난로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지고 있습니다.